서귀포 잠수함 이용 안내 — 요금·운항 시간표·예약과 승선 수속, 문섬 해저 코스

서귀포 앞바다에는 유람선이 아니라 실제로 물속으로 내려가는 잠수함 관광 코스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연산호 군락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문섬 해역을 창밖으로 보는 서귀포 잠수함입니다. 1988년 아시아에서 처음 운항을 시작했고, 지금은 67인승 잠수함이 전기 배터리로 문섬 앞바다를 돕니다. 스노클링이나 다이빙 장비 없이 옷을 입은 채로 해저를 보기 때문에,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움직이는 일정에 넣기 좋은 체험입니다.

일정을 짤 때 걸리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승선장을 떠나 다시 돌아오기까지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므로 반나절 코스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둘째, 막 출항 시각이 계절과 요일에 따라 두 시간이나 차이 납니다. 성수기·주말과 동절기·평일의 마지막 배 시각을 같은 것으로 알고 늦은 오후에 갔다가 헛걸음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실패입니다. 셋째, 정원제라 인기 시간대는 미리 마감되고, 풍랑주의보가 내리면 그날 운항이 통째로 취소됩니다. 바로 옆이 천지연폭포라 남는 시간을 채우기는 쉽지만, 잠수함 자체는 대체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래 수치는 2026-08-28 기준으로 서귀포 잠수함 공식 홈페이지의 예약·오시는길·이용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했습니다. 요금과 시간표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직전에 공식 페이지를 한 번 더 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 잠수함은 어떤 체험인가

매표소와 승선장은 제주 서귀포시 남성중로 40, 천지연폭포 입구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약 300m 내려간 곳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문섬 인근 잠수 지점까지 나간 뒤, 그곳에 떠 있는 잠수함으로 옮겨 타 물속으로 내려갑니다. 관람을 마치면 같은 순서로 돌아옵니다. 승하선과 해상 이동까지 포함해 출발부터 복귀까지 약 1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운항 해역은 문섬 앞바다이고 최대 수심은 약 40m입니다. 잠수함은 좌우 창을 따라 좌석이 배치돼 있어 자리에서 그대로 창밖을 봅니다. 배 멀미를 걱정하는 분이 많은데, 물속에 들어가면 파도의 영향이 줄어 오히려 해상 구간보다 흔들림이 적습니다. 다만 승선장에서 잠수 지점까지 오가는 유람선 구간은 그날 바다 상태를 그대로 탑니다.

문의는 064-732-6060입니다. 당일 운항 여부, 잔여석, 시간대 조정 같은 것은 이 번호로 확인하는 편이 가장 빠릅니다.

요금과 입장료

기본 승선요금은 나이에 따라 대인과 소인으로 나뉩니다. 만 14세 이상은 대인, 만 3세부터 만 14세 미만까지는 소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만 3세 미만 유아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구분대상승선요금
대인만 14세 이상65,000원
소인만 3세 ~ 만 14세 미만44,000원

여행사나 가이드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면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장애인은 1~3급에 30% 할인이 있고 동반 보호자 1인은 20% 할인을 받으며, 이때는 장애인증명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할인은 중복 적용 여부가 조건마다 다르므로 최종 결제 금액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승선요금과 별개로 도립해양공원 이용료를 현장에서 따로 냅니다. 승선요금에 포함된 금액이 아니라 일행 수만큼 추가된다는 점을 미리 계산해 두시면 편합니다.

구분대상이용료
성인19세 이상1,000원
청소년만 12~18세800원
어린이초등학생500원
면제65세 이상 · 7세 이하 · 장애인없음

운항 시간표

첫 배는 오전 9시 20분에 나갑니다. 이후 40분 간격으로 출항하며, 이 간격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같습니다. 마지막 배 시각만 계절과 요일에 따라 갈립니다.

구분내용
첫 출항09:20
출항 간격40분 (성수기·비수기 동일)
막 출항성수기·주말 18:00 / 동절기·평일 16:00
총 소요시간약 1시간 10분 (출발 09:20 → 복귀 10:30)
운항 해역문섬 앞바다, 최대 수심 약 40m

출항 간격과 총 소요시간이 다른 점이 헷갈리기 쉽습니다. 한 팀이 나갔다 돌아오는 데 70분이 걸리지만 잠수함이 여러 항차를 이어 받기 때문에, 승객 입장에서 예약 가능한 출발 시각은 40분 간격으로 열립니다. 그래서 오전 9시 20분 배를 타면 매표소로 돌아오는 시각은 10시 30분입니다.

겨울철에는 해가 짧아 늦은 오후 항차가 줄어들고, 평일과 주말의 마지막 배가 다릅니다. 늦은 오후를 노린다면 성수기·주말 기준인 18:00이 그날에도 적용되는지 예약 화면이나 전화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잠수함은 바다 상태에 민감해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운항을 쉬고, 기상이 나쁜 날에는 시간대가 통째로 조정되거나 당일 취소되기도 합니다.

예약과 승선 수속

정원이 정해져 있어 현장에서 바로 타기 어려운 날이 많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대를 고르고 결제까지 마치면 예약이 확정됩니다. 카드 결제가 일반적이고, 출항이 임박한 시간대는 온라인 예약이 닫히고 전화 접수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일에 움직인다면 매표소로 출발하기 전에 064-732-6060으로 잔여석과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현장에서는 승선 신고서를 쓰고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신분증 확인은 구매할 때와 탑승할 때 두 번 이뤄지므로 반드시 지참하셔야 합니다. 18세 미만은 나이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등록부나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합니다. 서류가 없어 탑승하지 못하는 일이 실제로 생기니 아이와 함께 간다면 미리 챙기시기 바랍니다.

수속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출항 시각보다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출항 몇 분 전까지 도착’이라는 마감 규정은 공식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도착 기준 시각은 방문 전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는 법과 주차

내비게이션에는 ‘서귀포잠수함’으로 검색하면 매표소 앞으로 안내됩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15분, 중문관광단지에서는 약 30분 거리입니다. 공항에서 바로 오는 일정이라면 한 시간 남짓으로 잡았다가 출항 시각을 놓치기 쉬우니 여유를 두시기 바랍니다.

승선장에는 부설 주차 공간이 있어 승용차와 대형 버스를 세울 수 있습니다. 성수기 주말에는 자리가 빠르게 차므로, 만차일 때는 인근 천지연폭포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매표소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이 주차장의 주차 대수와 요금은 공식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무료 여부까지 따져야 하는 일정이라면 방문 전 공식 페이지나 서귀포시 안내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천지연폭포’ 정류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이 일대에는 천지연폭포·천지연폭포입구 정류장이 여러 개 있고 서귀포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가며,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도 시내버스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폭포 방향으로 걸어 내려오면 승선장에 닿습니다.

승선장이 천지연폭포와 붙어 있어 두 곳을 하나의 코스로 묶으면 이동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폭포 산책로를 왕복하면 30분 남짓이므로, 오전에 잠수함을 타고 이어서 폭포를 둘러보는 일정이 무난합니다. 서귀포항과 이중섭거리도 가까워 반나절 코스로 엮기 좋습니다.

해저에서 보는 것

잠수함이 내려가는 동안 창밖 풍경이 수심에 따라 차례로 바뀝니다. 얕은 구간에서는 바위에 붙은 해조류가 흔들리고, 조금 더 내려가면 무리 지어 다니는 물고기 떼가 지나갑니다. 그 아래에 이 코스의 핵심인 연산호 군락이 있습니다. 문섬 일대는 난류의 영향으로 연산호가 넓게 자라 있어 다이버들이 찾는 해역이고, 가장 깊은 구간에서는 해저에 가라앉은 난파선을 봅니다.

수심주요 볼거리
약 10m해조류와 어패류, 해파리 무리
약 20m자리돔·돌돔 등 물고기 떼, 다이버의 먹이 주기
약 30m부채산호·맨드라미산호 등 연산호 정원
약 45m해저에 가라앉은 난파선

문섬은 범섬·섶섬과 함께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해양 핵심구역에 포함됐고, 문섬 해역의 연산호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연안 연산호 군락의 핵심 구역입니다. 창밖 풍경이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를 인정받은 바다라는 점을 알고 보면 감상이 달라집니다.

수중은 지상보다 어둡고 물빛에 따라 색이 달라 보입니다. 잠수함 조명이 닿는 범위 안에서 보게 되므로, 창에 가까운 자리일수록 시야가 좋습니다. 시야는 그날의 바다 상태에 좌우돼 탁한 날에는 멀리까지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은 창에 렌즈를 가까이 붙이고 플래시를 끄는 편이 낫습니다. 플래시를 켜면 유리에 반사돼 화면이 하얗게 날아갑니다.

방문 전 주의사항

  • 만 3세 미만 유아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소인 요금은 만 3세부터 적용됩니다.
  •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 폐쇄된 공간을 힘들어하는 분은 탑승 전에 상태를 알리고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잠수 중에는 도중에 내릴 수 없습니다.
  •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18세 미만은 가족관계등록부나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챙깁니다.
  • 도립해양공원 이용료는 승선요금에 포함되지 않고 현장에서 따로 냅니다.
  •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 시 운항이 중단됩니다. 특히 겨울과 환절기에는 출발 전 전화로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배 시각은 성수기·주말과 동절기·평일이 다릅니다. 늦은 오후 일정이라면 그날의 막 출항 시각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요금은 얼마인가요?

승선요금은 대인(만 14세 이상) 65,000원, 소인(만 3세~만 14세 미만) 44,000원입니다. 여기에 도립해양공원 이용료가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씩 현장에서 추가됩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싼가요?

여행사나 가이드를 거치지 않고 개인이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하면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장애인은 1~3급 30%, 동반 보호자 1인 20% 할인이 있습니다.

전부 얼마나 걸리나요?

출발부터 복귀까지 약 1시간 10분입니다. 오전 9시 20분 배를 타면 10시 30분에 매표소로 돌아옵니다. 배는 40분 간격으로 출항합니다.

마지막 배는 몇 시인가요?

성수기와 주말은 오후 6시, 동절기와 평일은 오후 4시입니다. 계절과 요일에 따라 두 시간 차이가 나므로 그날 기준을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타도 되나요?

만 3세부터 탑승할 수 있습니다. 18세 미만은 가족관계등록부나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고, 7세 이하는 도립해양공원 이용료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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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출처